사진=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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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가 현역 부적합 심사를 거쳐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됐다.

17일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육군 1사단 군악대에서 복무하던 임형주는 병무청 지정병원과 국군수도병원 진단 결과 요족 확진으로 4급 재판정을 받았으며 현역 부적합 심사를 통해 지난 9일 자로 보충역 처분을 받았다.

요족은 발바닥의 움푹 파인 부분인 족궁(발아치)이 높아진 변형으로, 임형주는 군화 착용에 지장이 있는 '중등도 이상의 요족'으로 진단됐다.

당초 현역 3급으로 지난 3월 경기도 파주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한 임형주는 4월 신병 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았다.

소속사는 "훈련소에서 지속적인 발 통증으로 군화 착용이 힘들어 생활화를 신고 훈련받았으며 원인 불명의 호흡기 질환으로 객혈 및 성대에 부종이 생기는 등 몸 상태가 다소 심각해 퇴소 권유를 받기도 했지만 본인의 의지로 훈련소를 어렵게 수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료식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았으나 여러 증세가 악화됐고, 이후 병무청 지정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서 방사선 및 CT 촬영한 결과 평소 막연하게 알던 족저근막염(발바닥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 확진은 물론 그간 전혀 몰랐던 요족까지 최종 진단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