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쾌적하고 여유롭게 호텔로 휴가…'호팩족' 뜬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신라호텔 패키지 이용객 작년보다 60% 증가
![호텔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서울신라호텔의 어번 키즈 패키지.](https://img.hankyung.com/photo/201706/AA.14126072.1.jpg)
최근 3~4년 전부터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호텔패키지 이용객이 늘면서 스테이케이션이 처음 등장했고, 호텔패키지족을 한 명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한 호텔의 서비스 및 프로그램이 다양화되면서 스테이테인먼트라는 말이 생겨났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최근 1~2년 새 직장에서 월차 등 단기 휴가를 장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성수기, 주말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호텔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주중 패키지 상품 판매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라호텔의 지난 5월 주중 패키지 이용객은 전년 동월 대비 60% 가까이 늘었다. 4월 도심 속 휴식의 섬을 콘셉트로 한 어번 아일랜드 수영장의 아이 동반 야외수영장 패키지 상품 등을 내놓은 서울신라호텔은 이달 초 주중 자녀를 동반하는 30~40대 주부 고객을 겨냥한 어번 키즈 패키지(성인2·소인2)를 새롭게 선보였다.
![[여행의 향기] 쾌적하고 여유롭게 호텔로 휴가…'호팩족' 뜬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706/AA.14137750.1.jpg)
콘래드서울호텔 관계자는 “여름 패키지의 경우 출시 2주 만에 지난해보다 3배나 많은 사람이 몰리는 등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직접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차별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통해 실적은 물론 고객 만족도를 끌어 올리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