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1명, 스티로폼에 매달려 한강 하구로 귀순…처음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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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18일 "김포반도 북단 한강하구 지역으로 오늘 오전 2시 30분경 북한 주민 1명이 귀순해왔다"라고 밝혔다.
북한 주민이 귀순한 것은 지난 13일 북한군 병사 1명이 우리 군 GP로 귀순한 것을 포험 이번달 들어 두 번째다.
귀순한 북한 주민은 20대 초반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 군은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북한 주민은 나뭇가지와 스티로폼 등 부유물을 양어깨에 끼고 한강을 헤엄쳐 건너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초병이 헤엄쳐 건너오는 북한 주민을 관측장비로 식별한 다음 안전하게 유도하고, 이 주민은 "살려달라. 귀순하러 왔다"고 소리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