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등 중국 내 11개 자유무역구에서 해외 기업들도 전기자동차, 통신장비, 테마파크 등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1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상무위원회는 지난 16일 상하이 톈진 충칭 등 11개 자유무역구 내에서 외국인의 투자를 금지·제한하는 네거티브 항목에 포함된 업종을 122개에서 95개로 줄였다. 제외된 업종은 선박건조, 전기차, 통신장비, 재보험, 테마파크 등이다.

류쉐즈 교통은행 연구원은 “이번 조치는 자유무역구에만 적용돼 외국인직접투자(FDI)가 많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