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실적 기대감에 상승 중이다. 외국인도 연일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9시21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050원(2.85%) 오른 3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가 매수 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잠정 5만3000주를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지속 중이다.

실적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달러비용과 외화부채로 순이익에 절대적 영향력을 미치는 원·달러 환율이 안정화됨에 따라 올해는 당기순이익 시현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내년부터 기재 투자비가 대폭 축소되면서 차입금 상환 여력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돼 재무구조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