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특수강 제조업체 세아베스틸이 약 3년 만에 회사채 시장을 두드린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은 다음달 14일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은 다음달 6일께 한다.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

2014년 10월 이후 2년10개월 만의 채권 발행이다. 세아창원특수강 인수 이후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매년 1000억원대의 순이익을 기록,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은 7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순이익은 308억원으로 6.8% 증가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