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용 연구원은 "에이치엘비는 미국 자회사 LSKB가 개발 중인 아파티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될 경우 임상진행 과정에서 세금 혜택이 있고, 허가 과정에서 우선심사를 받는다"고 말했다.
아파티닙은 올 3월 유럽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간적·비용적 측면에서 비지정 약물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아파티닙의 신약 가치가 증가할수록 에이치엘비에 귀속되는 지분가치도 동반 증가한다"며 "에이치엘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