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혁신대상] 대륜산업주식회사, 화재 현장에서도 30분간 작동 가능한 '제연팬'
대륜산업(대표이사 이주협·사진)은 고온용 공기이송팬으로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7 대한민국 혁신대상’ 제품혁신상 대상을 받았다. 250도 고온의 환경에서 30분 동안 작동이 가능한 제연팬이다.

[2017 대한민국 혁신대상] 대륜산업주식회사, 화재 현장에서도 30분간 작동 가능한 '제연팬'
대륜산업의 제연팬은 화재사고 발생 시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하던 기존의 제연팬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연기로 인한 질식,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던 폐단을 예방할 수 있다. 최고 온도가 250도인 환경에서도 제품 몸체가 부식되거나 변형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도달거리가 30m에 달하도록 에어 가이드를 특수 설계해 성능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2017 대한민국 혁신대상] 대륜산업주식회사, 화재 현장에서도 30분간 작동 가능한 '제연팬'
이주협 대륜산업 대표는 “소음이 적고 효율이 높은 것도 자체 개발한 고온용 공기이송팬의 장점”이라며 “고객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품 개발과 설계, 생산이 가능하며 자체 애프터서비스(AS) 시스템을 갖춘 것도 우리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대륜산업은 1994년 자동차 부품업체로 출발해 20여 년간 금형 분야에서 노하우를 축적해 온 기업이다. 2000년 초 자체 브랜드의 제품 판매를 목적으로 환풍기, 송풍기 분야로 업역을 변경했고 사출팬, 고압환기팬 등 다양한 모델의 환·송풍기를 개발·생산해왔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