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혁신대상] 젠쿡, 환경호르몬 제로 'ZENCOOK 내열도자기'

제품혁신상

논스틱 세라믹코팅 ‘젠쿡(ZENCOOK) 내열도자기’를 출시한 친환경 도자기 제조기업 ZEN한국(회장 김성수·사진)이 ‘2017 대한민국 혁신대상’ 제품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논스틱 세라믹코팅 ZENCOOK 내열도자기는 친환경 천연소재만을 사용해 환경호르몬을 걱정하지 않고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이다. 1250도에서 2회 이상 구워 내구성이 뛰어나고 쉽게 균열이 발생하지 않는다. 충격에도 저항이 강한 제품이라 오랜 기간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열 보존성도 탁월해 담아둔 음식이 빨리 식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원적외선 방사로 조리 시 음식의 영양소 파괴가 최소화되며 세라믹 재질 덕분에 열이 균일하게 전달된다. ZEN한국은 내열도자기의 내부 또는 외부에 저온 경화형 코팅제를 적용해 음식물이 눌어붙지 않는 논스틱 기능을 추가했다. 음식물뿐 아니라 이물질이나 화학물질 등이 달라붙지 않으며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을 제거하는 탈취성능도 우수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ZEN한국은 세계 30여개국에 도자기를 생산해 수출하는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기업이다. 1991년 한국 자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첨단 도자기 공장을 설립했다. ZEN한국은 현재까지 2200만 개 도자기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모든 제품은 한국, 영국, 독일, 뉴질랜드 등지로부터 온 최상급의 정제된 친환경 천연원료만을 사용한다. 납 성분이 없는 무연유약을 사용해 아이는 물론 모든 연령층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ZEN한국은 150여 명의 연구진을 보유한 연구개발(R&D) 센터를 통해 꾸준히 신소재와 패턴을 개발해 오고 있다. 초강자기인 ‘슈퍼스트롱’을 비롯해 도자기의 여왕으로 불리는 ‘본차이나’까지 개발·생산 중이다. 노벨 만찬장이나 스웨덴 왕실, 아랍에미리트 해외 공관 등에 납품할 만큼 세계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