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미포조선, 닷새만에 반등…"대규모 배당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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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이 배당에 대한 기대와 함께 거래일 기준 닷새 만에 반등했다.
21일 오전 9시21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날 대비 4000원(3.56%) 뛴 1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 매각으로 대규모 배당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현대미포조선이 올 10월까지 보유하고 있던 현대로보틱스,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등 계열사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며 "매각 후 1조5000억~2조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하게 되는데 현금 유입은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박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현대로보틱스의 손자회사로 재편된다는 점에서 확보하는 현금은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사용되지는 못한다"며 "늘어나는 현금은 현대미포조선의 대규모 배당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1일 오전 9시21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날 대비 4000원(3.56%) 뛴 1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 매각으로 대규모 배당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현대미포조선이 올 10월까지 보유하고 있던 현대로보틱스,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등 계열사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며 "매각 후 1조5000억~2조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하게 되는데 현금 유입은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박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현대로보틱스의 손자회사로 재편된다는 점에서 확보하는 현금은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사용되지는 못한다"며 "늘어나는 현금은 현대미포조선의 대규모 배당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