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탄생한 '꽃송이버섯 화장품' 홍콩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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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창업보육센터 우등생 (1) 컬러핑크알앤디
![대전서 탄생한 '꽃송이버섯 화장품' 홍콩서 대박](https://img.hankyung.com/photo/201706/AA.14158796.1.jpg)
오는 10월이면 8년간 머물던 KAIST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하는 컬러핑크알앤디(대표 민정환·사진)는 센터가 자랑하는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이다. 입주 기간 특허 등록 6건, 특허 출원 7건에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두 배가량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직원 수도 5명에서 11명으로 늘었다. 민정환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을 누비겠다”고 말했다.
![대전서 탄생한 '꽃송이버섯 화장품' 홍콩서 대박](https://img.hankyung.com/photo/201706/AA.14160833.1.jpg)
컬러핑크알앤디는 일본 최대 홈쇼핑 업체인 QVC재팬과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부티크 매장을 통해서도 판매하고 있다. KT 자회사인 KT CS와 공동 개발한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루트리’도 대만 유명 백화점과 중국 020 매장에서 인기리에 팔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민 대표는 “최근 들어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컬러핑크알앤디는 8월 제주마(馬) 태반 및 제주산 아텔로콜라겐을 활용한 미스트 ‘포뮬리에’를 출시한다. 제주대 의과대학 연구팀과 4년여에 걸쳐 개발한 포뮬리에는 마태반, 마유, 제주 식물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재생 효과가 우수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민 대표는 “창업 이후 부채 없이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출의 절반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