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33년 만에 TV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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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승강기 제조업체로 알려진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회사 창립 33년 만에 처음으로 TV 광고를 시작했다. 일반 소비자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엘리베이터는 전통적인 B2B(기업 간 거래) 업종으로 알려졌다. 엘리베이터 업체와 건설사의 계약으로 거래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건설사가 금액, 성능 등을 고려해 원하는 업체를 선택하는 구조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가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직접 고르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이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 입주민 등 아파트를 거래하는 소비자 개개인이 엘리베이터를 선택하는 주도적 위치에 서고 있다는 얘기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TV 광고를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 회사는 15초, 30초짜리 두 개의 광고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초고속 기술과 인공지능 유지관리 등을 소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리모델링, 유지관리 시장이 커지면서 회사 기술력을 홍보하기 위해 TV 광고를 제작했다”며 “아파트 입주민 대표, 재건축 조합, 건물주 등이 주요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특히 승강기 교체·유지보수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빌딩·아파트의 교체시장이 커지면서 매년 승강기 설치 대수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 따르면 연간 승강기 설치 대수는 2014년 3만4423대에서 지난해 4만4068대로 늘었다. 5층 이하 건물용 엘리베이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개인 소유 건물을 재건축하는 과정에서 엘리베이터를 새로 설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엘리베이터는 전통적인 B2B(기업 간 거래) 업종으로 알려졌다. 엘리베이터 업체와 건설사의 계약으로 거래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건설사가 금액, 성능 등을 고려해 원하는 업체를 선택하는 구조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가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직접 고르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이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 입주민 등 아파트를 거래하는 소비자 개개인이 엘리베이터를 선택하는 주도적 위치에 서고 있다는 얘기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TV 광고를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 회사는 15초, 30초짜리 두 개의 광고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초고속 기술과 인공지능 유지관리 등을 소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리모델링, 유지관리 시장이 커지면서 회사 기술력을 홍보하기 위해 TV 광고를 제작했다”며 “아파트 입주민 대표, 재건축 조합, 건물주 등이 주요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특히 승강기 교체·유지보수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빌딩·아파트의 교체시장이 커지면서 매년 승강기 설치 대수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 따르면 연간 승강기 설치 대수는 2014년 3만4423대에서 지난해 4만4068대로 늘었다. 5층 이하 건물용 엘리베이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개인 소유 건물을 재건축하는 과정에서 엘리베이터를 새로 설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