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시공인 100여명 참석...기술기반 현장실습 교육
올해 기술 세미나에서는 ‘캐스케이드’와 ’시스템 각방’ 등 두 가지에 대한 이론 및 실습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캐스케이드’는 가정용 시장에 주로 사용되었던 콘덴싱보일러를 상업용 시설로 확대 적용한 기술로, 콘덴싱 가스보일러나 온수기를 여러 대 병렬로 연결, 중대형 건물에 필요한 용량을 설계할 수 있는 난방 및 온수 시스템이다. 경동나비엔측은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설치 현장에 따라 기존 중대형 보일러 대비 40%까지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와 질소산화물 저감 효과가 커 미세먼지를 줄이는데도 기여한다”고 밝혔다. 관련 시장도 빠르게 확장돼 미국 프린스턴 대학, 메리어트 호텔 등에 설치해 해외시장에서도 호평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잠실1수영장, 수원 KT야구장 등 국내 다수의 현장에 설치했다.
‘시스템 각방’은 와이파이와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각방의 온도를 제어할 수 있으며, 개별 방마다의 난방 상태를 체크해 필요한 열량만을 자동 제공해 난방비를 절약하고,효율적인 난방을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이 회사의 홍준기 사장은 “경동나비엔은 선진 에너지 기술을 전문시공인 기술세미나를 통해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있다”며 “특히 설치현장 체험교육을 통해 교육대상자들이 교육내용을 체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