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수원은 ‘지혜의 물’을 뜻하는 창업주 구자학 회장의 호 ‘지수(智水)’에서 따왔다. ‘인재가 곧 기업의 미래’라는 구 회장의 경영 철학을 담았다. 구 부회장은 이날 부친인 구 회장과 함께 지수원을 돌아보며 향후 인재 관리 전략 등을 논의했다.
구 부회장은 “인턴, 신입 영양사 교육과 조리사 직무교육,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물론 외부 기업, 지역주민이 활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워홈은 작년 6월 구 부회장 취임 이후 외식·해외사업 등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해외사업이다. 올초 부회장 직속으로 해외전략사업부를 신설했고, 지난 3월 베트남 하이퐁에 진출했다. 중국에서도 베이징과 난징 등에서 위탁급식 사업 운영권 5건 등을 신규 수주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지난해 아워홈은 매출 1조4336억원, 영업이익 816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올렸다”며 “2020년까지 1500억원의 해외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