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통신주, 일제히 약세…통신비 절감 대책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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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주가 약세다.
23일 오전 9시6분 현재 SK텔레콤은 전날보다 7000원(2.66%) 내린 25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LG유플러스와 KT도 각각 2.06%, 2.44% 하락중이다.
정부가 통신비 절감 대책을 발표한 여파에 통신사들의 수익성 우려가 확대되며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전날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기본료 폐지, 선택약정할인율 상향(20% → 25%), 보편 요금제 도입, 공공 WiFi 확대 구축 등을 골자로 한 통신비 절감 대책을 발표했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기본료 폐지와 선택약정할인율 추가 5% 상향에 따른 기회비용 손실이 약 1조원에 달하며 보편 요금제 도입도 아직 효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가장 우려했던 기본료 폐지는 시행되지 않았지만, 선택약정할인제도 할인폭이 20%에서 25%로 올라갔다는점은 부정적"이라며 "선택약정할인율이 5%p 인상될 경우 통신3사 전체적으로 4079억원의 매출 및 영업이익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23일 오전 9시6분 현재 SK텔레콤은 전날보다 7000원(2.66%) 내린 25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LG유플러스와 KT도 각각 2.06%, 2.44% 하락중이다.
정부가 통신비 절감 대책을 발표한 여파에 통신사들의 수익성 우려가 확대되며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전날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기본료 폐지, 선택약정할인율 상향(20% → 25%), 보편 요금제 도입, 공공 WiFi 확대 구축 등을 골자로 한 통신비 절감 대책을 발표했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기본료 폐지와 선택약정할인율 추가 5% 상향에 따른 기회비용 손실이 약 1조원에 달하며 보편 요금제 도입도 아직 효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가장 우려했던 기본료 폐지는 시행되지 않았지만, 선택약정할인제도 할인폭이 20%에서 25%로 올라갔다는점은 부정적"이라며 "선택약정할인율이 5%p 인상될 경우 통신3사 전체적으로 4079억원의 매출 및 영업이익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