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변호사는 2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출범 후) 40일 동안 새로운 법률을 하나도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국가 운영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 경험한 예외적인 시기였다"는 유시민의 말에 "그 말은 어폐가 있다. 변화가 많은 것 같지만, 실상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고 맞받아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서 처음 회의에 참석한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에게 격려의 박수를 치고 있다_사진 강은구 기자
전 변호사는 "앞으로는 결론 미리 정하지 말고, 계급장 다 떼고, 받아쓰기 없는 대통령의 3무(無) 회의 결정은 대단해 보인다"면서도 "대통령의 말에 누구도 태클을 걸지 못하는, 토론이 없는 회의라는 점은 여전히 불변이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족한 소통 문제도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입장에서 역시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라며 "진짜 소통은 야당이 불평하고 비판하면 직접 불러 의견을 청취하고 설득을 하는 모양을 갖춰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여전히 부족하다"며 말을 맺었다.
1년 6개월간 '썰전'의 토론자로 출연한 전 변호사는 오는 26일 녹화를 끝으로 '썰전'에서 하차한다.
가수 송가인의 수입부터 연애사까지 모두 다 밝혀진다.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5 신년기획 4탄 : 심수봉&송가인의 새해 연가'가 전파를 탄다.이날 송가인은 후배들의 질문 세례에 시원시원하게 응하며 '트로트 제왕' 면모를 드러낸다. 송가인은 "돈을 얼마 벌었냐"는 질문에도 "돈 관리를 직접 하고 있는데, 솔직히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호쾌하게 답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이에 나태주가 "후배들한테 명절 등에 특별하게 잘해주시기로 유명하다, 미담이 한 두 개가 아니다"라고 증언하자, MC 이찬원 역시 과거 신인 시절 송가인이 먼저 밥값을 계산해 줬던 일화를 더해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송가인의 13년 절친, 안성훈이 거침없이 연애사 질문을 털어놨다고 해 관심을 끈다. 안성훈은 "누나한테 '남자친구가 있다', '소개팅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운을 뗀다.이에 송가인은 "네가 모를 때 다 했다, 너만 모른다, 몰래몰래 다 했다"라고 쿨하게 답하더니 "나야말로 (안성훈이) 여자친구가 있는 걸 본 적이 없다"라며 역습에 나선다. 한편 이번 특집은 영원한 '트로트 레전드' 심수봉과 그의 뒤를 이을 '트로트 제왕' 송가인이 의기투합해 화려한 잔치가 열린다. 이와 함께 안성훈, 전유진, 황민호, 이수연, 나태주, 두자매 등이 축하사절단으로 출격해 신명 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