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은 중국 현지 자회사와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 창출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아미코젠은 아미코젠(중국)바이오팜유한회사(아미코젠차이나) 및 산동애미과생물기술유한공사(SAB)와 함께 상해신국제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 제약·식품전시회에 공동 참가했다.

이를 통해 관계사들과 아미코젠의 비전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핵심 사업인 제약용 특수효소 및 제약,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행보란 설명이다.

'CPhI China 2017' 기간동안 아미코젠은 아미코젠차이나와 공동으로 전시회에 참석해 친환경 제약산업 제품 및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세파계 항생제 중간체 합성용 효소와 같은 세계 유일의 의약원료 합성용 효소를 비롯해 의약품 중간체, 동물의약품 제제, 의약용 레진, 식물추출·식품전용 레진 등 다양한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였다.

박철 아미코젠 연구개발센터장은 "중국 제약기업들이 최근 정부의 보완 지시사항들을 점진적으로 해결해나가면서, 제약산업이 다시 활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전히 화학공정을 대체할 바이오공정의 친환경 제품 수요가 높음을 확인했으며, 글로벌 제약업계와의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미코젠은 SAB와도 아시아 최대 식품소재 전시회 'FI Asia-China 2017' 참가해 건강식품용 발효효소 신제품을 선보였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