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주는 1900년 6월24일 밀양에서 5남매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영특하고 의협심이 강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윤세주의 본격적인 항일운동은 1919년 3월1일 서울에서 열린 독립만세시위에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독립선언서를 얻은 그는 밀양으로 돌아와 3·13 밀양만세운동을 주도했고, 체포령이 내려져 만주로 망명했다. 이후 의열단 조직, 조선혁명군정치간부학교 설립, 조선의용대 창설 등의 활동을 했다.
조선혁명군정치간부학교에서 만난 이육사와는 ‘절친’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