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지난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방문경기에서 10대 4로 이겨 2연승을 거뒀다.
이날 생일을 맞은 이대호는 4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당시 18경기 만의 홈런포를 내며 35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0대 0으로 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kt 선발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로부터 선제 좌월 석 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경기 직후 이대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이대호는 "그동안 나 때문에 연패하는 것 같아 미안했다"며 심경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호는 "팀이 계속 이겼으면 좋겠다"며 "어제 오늘 졌다면 머리를 더 밀어버리든지 해서 더 강하게 동기부여를 해볼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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