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델타와 JV…태평양 경쟁력 회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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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6일 대한항공에 대해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 협력을 통해 태평양노선 경쟁력이 회복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델타항공과 JV로 미주 290개 도시 연결이 가능해 태평양노선 환승객 유치가 수월해질 전망"이라며 "대형기 교체사이클이 끝난 대한항공에게는 미주노선 경쟁력 회복을 통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미주노선 매출액은 2012년 2조5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는 1조9000억원으로 감소했다. 2013년 6월 델타항공과 코드쉐어가 끊어진 이후 미주노선은 탑승률이 하락하면서 매출액도 동반 감소하는 모습이다.
신 연구원은 "최근 내국인 출국자수가 급증하면서 항공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주노선 공급은 2014년 이후 정체되고 있다"며 "이는 동남아-태평양-미주를 이어주는 환승객 유치가 어려워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공항 3단계 확장으로, 환승객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제2여객터미널 준공은 오는 9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2018년 상반기 개항이 예상된다"며 "인천공항 환승객은 2013년 683만명을 기록한 이후 지속 낮아져, 2016년 632만7000명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환승객 감소는 대한항공의 태평양노선 약화와 동북아 주변공항의 확장으로 환승객이 이전했기 때문이다.
신 연구원은 2018년 제2여객터미널 오픈을 기점으로 환승객은 점진적으로 회복할 전망이라며 델타항공이 허브공항으로 사용하고 있는 나리타공항의 동남아노선은 향후 인천공항으로 이전이 예상된다고 했다. 델타항공이 가지고 있는 미주 290개 노선을 활용한 대한항공의 적극적인 동남아 환승객 유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델타항공과 JV로 미주 290개 도시 연결이 가능해 태평양노선 환승객 유치가 수월해질 전망"이라며 "대형기 교체사이클이 끝난 대한항공에게는 미주노선 경쟁력 회복을 통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미주노선 매출액은 2012년 2조5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는 1조9000억원으로 감소했다. 2013년 6월 델타항공과 코드쉐어가 끊어진 이후 미주노선은 탑승률이 하락하면서 매출액도 동반 감소하는 모습이다.
신 연구원은 "최근 내국인 출국자수가 급증하면서 항공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주노선 공급은 2014년 이후 정체되고 있다"며 "이는 동남아-태평양-미주를 이어주는 환승객 유치가 어려워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공항 3단계 확장으로, 환승객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제2여객터미널 준공은 오는 9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2018년 상반기 개항이 예상된다"며 "인천공항 환승객은 2013년 683만명을 기록한 이후 지속 낮아져, 2016년 632만7000명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환승객 감소는 대한항공의 태평양노선 약화와 동북아 주변공항의 확장으로 환승객이 이전했기 때문이다.
신 연구원은 2018년 제2여객터미널 오픈을 기점으로 환승객은 점진적으로 회복할 전망이라며 델타항공이 허브공항으로 사용하고 있는 나리타공항의 동남아노선은 향후 인천공항으로 이전이 예상된다고 했다. 델타항공이 가지고 있는 미주 290개 노선을 활용한 대한항공의 적극적인 동남아 환승객 유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