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2분기 영업익 예상치 웃돌 듯…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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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6일 비에이치에 대해 지난 2분기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돈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75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28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05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신규 휴대폰 '갤럭시 S8' 효과가 지속되고 북미 거래선 관련 부품 공급이 시작,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25%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 신규 거래선에 대한 공급 부품은 통상 고객사의 요구사항이 높아 위험 요인으로 고려했으나 우려와 달리 양호한 수익성 시현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다만 양산 속도 지연으로 2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치보다는 낮을 것으로 추정했다.
신규 고객사 추가 효과를 반영해 올 하반기 매출은 5400억원으로 상반기대비 13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도 292% 증가한 500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무상증자를 반영해 재산정했고,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며 "현재 주가는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7.9배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없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28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05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신규 휴대폰 '갤럭시 S8' 효과가 지속되고 북미 거래선 관련 부품 공급이 시작,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25%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 신규 거래선에 대한 공급 부품은 통상 고객사의 요구사항이 높아 위험 요인으로 고려했으나 우려와 달리 양호한 수익성 시현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다만 양산 속도 지연으로 2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치보다는 낮을 것으로 추정했다.
신규 고객사 추가 효과를 반영해 올 하반기 매출은 5400억원으로 상반기대비 13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도 292% 증가한 500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무상증자를 반영해 재산정했고,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며 "현재 주가는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7.9배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없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