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60%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계획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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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채용은 축소될 듯"
![기업 60%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계획 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706/01.14185719.1.jpg)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36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계획’ 설문에 응한 기업의 58%가 정규직 전환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기업 가운데 30.1%는 “고용 중인 비정규직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기업들은 정규직 전환에 부담을 느끼면서도(60.2%)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처우를 제공할 예정(91.6%)으로 조사됐다. 정규직 전환에 따라 신규채용 규모는 줄어들 것(53.8%)으로 전망했다. 최근 이슈가 된 ‘비정규직 상한제’ 도입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57.4%)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업들은 정규직 전환에 필요한 조건(이하 복수응답)으로 비정규직에 대한 유연한 기준 확립(42%)과 정부 차원 비용 지원(41.2%)을 첫 손에 꼽았다. 산업 특성을 반영한 제도 정립(23.4%), 성과 중심 임금 차등화 제도 마련(21.2%), 노조와의 원활한 처우 협의(14.8%) 등도 주문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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