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이 IT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7분 현재 영풍은 전 거래일보다 2만2000원(2.06%) 오른 109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애플이 차기 아이폰에 한국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본격적으로 채택하면서 그동안 연간 수백억원대의 손실을 기록했던 인터플렉스 영풍전자 등 영풍의 IT 자회사들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인쇄회로기판(PCB) 부문의 대규모 적자로 영풍의 연결 실적이 큰 폭으로 악화됐지만 올 하반기부터 IT 자회사들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주가 할인 요인이 제거됐다"고 판단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