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항공권 정기 할인 프로모션인 '찜' 행사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항공권 정기 할인 프로모션인 '찜' 행사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항공권 할인 행사인 '찜' 예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찜'은 연중 2회 실시하는 특가 행사로 국제선은 다음 달 5일 오후 5시부터, 국내선은 다음 달 6일 오후 5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예매 시한은 오는 7월13일 오후 5시에 끝난다.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 특가 예매는 이보다 앞선 다음 달 3일 오후 5시(한국시각 기준)부터 시작된다.

대상 노선은 일본, 중국, 동남아, 대양주 등 국제선 28개 노선과 국내선 6개 노선이다. 탑승일 기준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3월24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대상으로 한다.

'찜' 특가 항공권은 모바일 앱에서만 예매 가능하다.

또 무료로 수하물을 맡길 수 없고, 기내에 3면 합계 115cm 이내, 무게 10kg 이하인 1개의 휴대품만 들고 탈 수 있다.

특가 항공권 이용시 수하물 위탁이 필요하면 '사전 수하물 구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국제선만 가능하며, 출발시간 기준 24시간 이전에 온라인에서 신청하면 공항에서 구매할 때보다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노선별 특가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 기준이며, 6개의 국내선(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김포~부산)은 9000원부터 판매한다.

국제선은 ▲부산발 일본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4개 노선은 2만8900원 ▲인천발 일본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오키나와, 김포발 오사카, 인천발 중국 칭다오, 자무스, 웨이하이 등 9개 노선은 3만3900원 ▲인천발 홍콩, 마카오, 대만 타이베이, 일본 삿뽀로, 베트남 하노이 등 5개 노선은 3만8900원이다.

인천발 코타키나발루, 마닐라, 세부, 다낭 등 4개 노선은 4만8900원부터 판매한다.

이밖에 ▲부산~타이베이 3만8900원 ▲부산~방콕 4만600원 ▲부산~괌 6만1300원부터 판매하며 ▲인천~방콕 5만600원 ▲인천~사이판 5만6900원 ▲인천~괌 노선은 6만6300원이다.

특가 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