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우리은행 "8월말까지 흥국생명 등 상품 판매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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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비율 검토 후 재개 결정
지난달 흥국생명 KDB생명 MG손해보험 등의 보험상품 판매를 제한했던 일부 시중은행들이 오는 8월 말까지 판매 제한을 유지하기로 했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8월 말에 나오는 3개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RBC비율) 수치를 보고 판매 제한 해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달 중순 3개 보험사의 상품 중 예금자보호법 보호 한도인 5000만원 이상 고액 계약 판매를 중단했다. 3개 보험사는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비율이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밑돌고 있어서다.
신한은행도 흥국생명에 대한 판매 제한을 당분간 이어가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KDB생명과 MG손보 상품을 취급하지 않았으며, 흥국생명의 상품 중 5000만원 이상 상품은 지난달 판매를 중단했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흥국생명의 상품 판매는 재개하기로 했지만 KDB생명에 대한 판매 제한 조치는 이어가기로 했다.흥국생명과 KDB생명, MG손보 등은 후순위채 발행과 증자 등 다양한 자본확충 방안을 강구 중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8월 말에 나오는 3개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RBC비율) 수치를 보고 판매 제한 해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달 중순 3개 보험사의 상품 중 예금자보호법 보호 한도인 5000만원 이상 고액 계약 판매를 중단했다. 3개 보험사는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비율이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밑돌고 있어서다.
신한은행도 흥국생명에 대한 판매 제한을 당분간 이어가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KDB생명과 MG손보 상품을 취급하지 않았으며, 흥국생명의 상품 중 5000만원 이상 상품은 지난달 판매를 중단했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흥국생명의 상품 판매는 재개하기로 했지만 KDB생명에 대한 판매 제한 조치는 이어가기로 했다.흥국생명과 KDB생명, MG손보 등은 후순위채 발행과 증자 등 다양한 자본확충 방안을 강구 중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