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잡화 브랜드 MCM을 운영하는 성주디앤디의 김성주 회장이 이달 초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주디앤디는 김 회장이 MCM의 수출 시장 확대 및 미래 전략 수립에 집중하기 위해 이달 초 사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회장의 사임으로 성주디앤디의 국내 경영은 공동대표이던 윤명상 대표가 맡고 있다. 윤 대표는 27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도 성주디앤디 대표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성주디앤디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 일부 협력업체가 성주디앤디가 부당하게 단가를 적용했다고 주장하는 등 ‘갑질 논란’을 빚어왔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