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증설에 따라 생산 조건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최적의 조건을 확보하기까지는 비용이 증가하는 구조"라며 "그러나 정상가동 이후 가동률이 약 60% 대로 상승한 것으로 보여 앞으로는 제품 판매를 통한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2분기는 설비 가동 중단과 정기보수에 따른 고정비 증가, 증설에 따른 테스트 비용 지출로 일시적으로 낮은 실적이겠지만 3분기는 가동률 상승으로 빠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분기별 영업이익은 2분기 4억원에서 3분기 797억원으로 개선되며, 4분기는 가동률 95% 가정으로 영업이익 1097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주요 제품 스프레드의 회복 시기와 맞물려 설비 가동이 시작됨으로써 분기실적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