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만원대 국내 유일 디젤 SUV"…'가성비 갑' 스토닉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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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출시 앞두고 사전계약
!["1900만원대 국내 유일 디젤 SUV"…'가성비 갑' 스토닉 첫 공개](https://img.hankyung.com/photo/201706/AA.14193950.1.jpg)
기아차는 27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스토닉 미디어설명회를 열고 사전계약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다음달 13일 출시되는 스토닉은 현대자동차가 최근 내놓은 소형 SUV 코나보다 약간 작다. 전장과 전폭, 전고는 각각 4140㎜, 1760㎜, 1500㎜(15인치 타이어 기준)다.
코나와 달리 사륜 구동이고, 가솔린 모델은 없다. 1.6 VGT 디젤 엔진으로 7단 더블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기본으로 달았다. 배기량은 1582㏄다.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양희원 기아차 바디기술센터장(전무)은 “스토닉은 1900만원 정도로 살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디젤 SUV”라며 “소형 SUV의 핵심 요소인 경제성, 안전성, 스타일을 고루 갖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스토닉 기본 트림(디럭스)의 가격은 1895만~1925만원에 책정된다. 윗사양인 트렌디는 2065만~2095만원, 프레스티지는 2265만~2295만원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비슷한 디젤 차종인 코나, 쌍용자동차 티볼리보다 200만원 가까이 싸다.
가격은 낮췄지만 안전·편의사양은 촘촘하게 채웠다. 급제동·급선회 때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차량자세제어시스템플러스(VSM+)를 기본 적용했다. 전방충돌경고(FCW), 차로이탈경고(LDW), 후측방충돌경고(BCW) 등의 기능도 넣었다. 스토닉은 최고출력 110마력에 최대토크 30.6㎏·m의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17.0㎞/L(15인치 타이어 기준)다.
기아차는 사전계약 고객에게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하거나 하만카돈 스피커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사전계약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85만원 상당의 주행안전 패키지를 무상 장착해주는 이벤트도 벌인다. 사전계약은 다음달 12일까지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