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김익환 씨를 한세실업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김동녕 그룹 창업주의 차남으로 한세실업 영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지난 3월 창업주의 장남인 김석환 씨를 예스24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차남이 한세실업 대표직을 맡게 되면서 2세 경영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다. 그룹은 일찌감치 장남에게 인터넷 전문쇼핑몰 기업인 예스24를, 차남에게 의류업체인 한세실업 경영을 맡겨왔다.
한세예스24홀딩스의 최대주주는 김석환 씨로 지분 25.94%를 보유하고 있다. 김익환 씨는 2대 주주로 지분율이 20.76%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