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4분 현재 로엔은 전날보다 1100원(1.31%) 오른 8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로엔에 대해 빠르면 2019년 또 한번의 음원 가격인상이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정기획자문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인 '창작인의 저작권 수익분배기준 강화'의 일환으로 음원 수익 분배 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며 "이런 논의가 결국 음원 가격인상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음원 산업의 수익 구조상 수혜는 플랫폼 > 저작권자 > 소비자의 순"이라며 "스트리밍 상품이 명목가격 기준 1만원까지 인상된다면 이후 AI스피커(Nugu), 스마트카(현대차 미러링크 적용) 등 IoT 관련 B2B 상품들의 저작권료 역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