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하반기 실적 개선세 나타날 것"-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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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8일 한국타이어가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양호한 이익 성장세로 주가는 중장기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올해 3분기는 그동안 진행되어 온 지역별·부분(세그먼트)별 가격 인상분이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며 "제품믹스 개선(윈터타이어 증가) 및 미국공장 가동도 본격화 되면서 매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 원자재 투입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률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부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세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까지 이익 가시성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으로는 인수합병(M&A) 등 사업 다각화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공장 투자가 마무리되면 세계 주요 거점별 대규모 생산설비 구축이 일단락 된다. 잉여현금흐름(FCF) 개선에 따른 현금 축적도 이어질 전망이다.
2분기 실적은 기대를 밑돌 것으로 추측했다. 조 연구원이 추정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239억원, 2035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 34.4%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 11.8%로 시장 예상치를 밑돈다.
그는 "1분기 가격인상 전 선수요 발생에 따른 2분기 판매성장률 둔화와 환율하락으로 매출 성장세가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 부진은 예상대비 높은 재료비 투입가격 상승 및 미국공장 가동에 따른 초기손실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재료비는 t당 1912달러를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1% 높다. 조 연구원은 "2월 중순까지 급등했던 원자재 가격이 최근 급락했지만 현물가격이 실제 투입단가에 반영되는 시차(약 3~6개월)를 감안할 때 2분기까지는 재료비가 상승하는 구간"이라며 "3분기부터 재료비 투입단가 하락이 시작될 것이다"고 판단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조수홍 연구원은 "올해 3분기는 그동안 진행되어 온 지역별·부분(세그먼트)별 가격 인상분이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며 "제품믹스 개선(윈터타이어 증가) 및 미국공장 가동도 본격화 되면서 매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 원자재 투입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률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부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세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까지 이익 가시성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으로는 인수합병(M&A) 등 사업 다각화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공장 투자가 마무리되면 세계 주요 거점별 대규모 생산설비 구축이 일단락 된다. 잉여현금흐름(FCF) 개선에 따른 현금 축적도 이어질 전망이다.
2분기 실적은 기대를 밑돌 것으로 추측했다. 조 연구원이 추정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239억원, 2035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 34.4%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 11.8%로 시장 예상치를 밑돈다.
그는 "1분기 가격인상 전 선수요 발생에 따른 2분기 판매성장률 둔화와 환율하락으로 매출 성장세가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 부진은 예상대비 높은 재료비 투입가격 상승 및 미국공장 가동에 따른 초기손실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재료비는 t당 1912달러를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1% 높다. 조 연구원은 "2월 중순까지 급등했던 원자재 가격이 최근 급락했지만 현물가격이 실제 투입단가에 반영되는 시차(약 3~6개월)를 감안할 때 2분기까지는 재료비가 상승하는 구간"이라며 "3분기부터 재료비 투입단가 하락이 시작될 것이다"고 판단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