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뛰어오르던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약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28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8% 내린 2382.77을 기록 중이다.

개장 이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억원과 170억원 가까이 동반 매도 중인 반면에 개인만 440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95% 내린 23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1.01%의 주가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와 한국전력도 1~2%대 약세다.

하지만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각각 0.62%와 0.39% 상승한 16만1500원과 2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포스코와 KB금융도 1% 가량 상승 중이다.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37% 하락한 670.1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억원과 80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170억원 가까이 '사자'를 외치면서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아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2%(3.60원) 오른 114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