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송영무 부적격 사유 열거 힘들 지경…사퇴·지명철회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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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격 사유, 더 열거하기도 힘들 지경이다. 스스로 사퇴하거나 대통령이 지명철회 해야 한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권한대행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과거 중령 시절 만취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사실이 밝혀졌다. 그것도 해군 작전참모 신분으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진행되던 기간에 저지른 일이다"며 "이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해사 동기인 사람들을 통해 사실상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쯤 되면, 본인이 사퇴하든지 대통령이 지명철회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일 텐데, 이번에도 청문회까지 간다는 오불관언의 자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후보자의 비리 의혹이 어떻든 국회 청문 결과는 참고 사항일 뿐이고 미국 방문 후 돌아와서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태도라면 정말 우려스러운 일이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권한대행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과거 중령 시절 만취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사실이 밝혀졌다. 그것도 해군 작전참모 신분으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진행되던 기간에 저지른 일이다"며 "이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해사 동기인 사람들을 통해 사실상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쯤 되면, 본인이 사퇴하든지 대통령이 지명철회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일 텐데, 이번에도 청문회까지 간다는 오불관언의 자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후보자의 비리 의혹이 어떻든 국회 청문 결과는 참고 사항일 뿐이고 미국 방문 후 돌아와서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태도라면 정말 우려스러운 일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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