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 746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84A㎡ 250실, 84B㎡ 212실 84C㎡ 210실, 84D㎡ 42실, 84E㎡ 42실, 175㎡ 3실로 이뤄졌다. 평균 86.79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주일 만에 계약이 92% 끝난 인기 오피스텔이다.
단지명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따왔다. 수원컨벤션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수원컨벤션센터를 짓는 1단계 사업과 백화점, 호텔, 아쿠아리움, 주거단지 등 컨벤션센터 지원시설을 짓는 2단계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광교컨벤션 꿈에그린은 컨벤션센터 지원시설부지 2단계 사업에 포함됐다. 컨벤션 단지 내 유일한 주거시설이다. 입주 시기인 2020년 10월이면 복합개발사업이 완료되면서 이 일대가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걸어서 5분 거리에 경기융합타운이 조성된다. 이곳에 경기도청 신청사가 들어서고 경기교육청 남부청사, 한국은행 경기본부 등이 이전한다. 분양 관계자는 “수원지방검찰청·법원 등 사법기관도 줄줄이 단지 인근으로 이전할 예정이라 행정 업무 주거 중심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버스환승센터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강남지역은 30분, 판교신도시까지는 15분 안팎에 이동할 수 있다.
모든 가구에서 광교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에선 동남쪽으로 원천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다. 신대호수와 더불어 이 일대는 면적 200만㎡의 광교호수공원으로 꾸며졌다. 서울 여의도공원의 9배 크기다. 호수공원 외에도 사방 2㎞ 이내에 다섯 곳의 공원이 있다.
답답한 느낌을 줄이기 위해 천장고를 일반 2.3m보다 20㎝ 높인 2.5m로 설계했다. 방 3개, 욕실 2개로 구성되며 수납팬트리(식료품 창고), 다용도 창고장, 가변형 벽체 등을 적용했다. 각 동의 최고층은 전용 175㎡ 크기의 펜트하우스로 설계한다.
KT와 협력해 최첨단 음성인식 인공지능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인 ‘기가지니(GiGA Genie)’를 도입한다. 뉴스나 날씨는 물론 일정관리와 추천 영화 등 입주자의 생활패턴을 분석한 맞춤형 자료도 제공한다. 홈네트워크와 연동돼 음성 명령만으로 아파트 공용시설부터 조명과 난방, 가전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