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자본 확충을 통해 대형 투자은행(IB) 도약을 예고한 메리츠종금증권이 강세다.

29일 오전 9시9분 현재 메리츠종금증권은 전날보다 165원(3.46%) 오른 4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7480억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RCPS 발행이 완료되면 메리츠종금증권의 자기자본은 3조원을 넘어서, 대형 IB 요건을 갖추게 된다.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대형 IB에는 자기자본 100% 한도 이내에서 기업 신용공여가 가능하고, 프라임브로커 업무가 허용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