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통신기기 전문 기업 인포마크가 세계 최대 규모 어린이 코딩 대회인 ‘2017 원더리그’에 참가하는 국내 어린이들을 지원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원더리그’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코딩 로봇 ‘대시앤닷’을 활용해 코딩 실력을 겨루는 글로벌 코딩 경진 대회다. 2015년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해 개최 2년 만에 52개국에서 5000여 개팀, 2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 대회로 급부상했다. 원더리그를 주최하는 미국 로봇전문 기업 원더워크숍은 올해 참여 인원이 4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만 6~8세, 9~12세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부문 최종 우승팀은 상금 5000달러를 받는다. 지난해 6~8세 부문 우승팀은 인도에서, 9~12세 부문 우승팀은 미국에서 배출했다.

인포마크가 운영하는 로보랑 코딩 놀이 연구소는 국내 어린이들의 원더리그 참가 독려를 위해 ‘로보랑 서포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포마크는 국내에서 원더리그에 참가하는 어린이 중 100개팀을 선정해 대시앤닷 로봇과 ‘로보랑 코딩 놀이터‘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로보랑 코딩 놀이터는 코딩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원더리그 참가를 희망하는 만 6~12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내달 31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로보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더리그는 오는 9월부터 참가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