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모바일 증권 나무(NAMUH)에서 이용할 수 있는 'iSelect 롱숏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iSelect 롱숏플랫폼은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대상을 선택해 투자원금의 100%까지 공매도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개인 투자자들도 기관 투자자들과 같은 자격으로 대차시장에서 제약 없이 주식을 빌려 공매도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증권업계 최초로 개인이 직접 한국·미국·일본·홍콩에 상장된 모든 주식과 ETF 가운데 직접 투자대상을 골라 롱숏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며 "해당 포트폴리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을 NH투자증권이 발행하는 구조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 iSelect 롱숏플랫폼은 NH투자증권 QV MTS 모바일앱이나 전국 영업점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며 "주식을 매매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리는 iSelect 의 특성상 주식투자를 위해 수수료가 저렴한 나무(NAMUH)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나무 앱에도 동일한 iSelect플랫폼을 서비스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