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 여섯 아이 아빠된다…"현재 임신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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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박지헌은 SNS를 통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또 장문의 글로 소감을 전했다.
박지헌은 지난 2010년 학창시절 만난 아내 서명선씨와 혼인신고 사실을 밝히고, 2014년 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3남 2녀를 두고 있다.
<박지헌이 SNS에 올린 글 전문>
여섯째야말로 아내의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고 부모님을 비롯한 우리 가족들은 그런 아내의 헌신이 마음에 너무 어려웠지만 그깊은 마음을 이제는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아이가 이렇게 많다고 해도 막상 살고있는 저희는 그리 많다는 걸 느끼질 못합니다. 지칠 때도 있고 어떨 땐 힘들어서 부둥켜 울기도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분주해서 더 즐겁고 더 채워지는 에너지 같은게 있어서 괜찮습니다.
이 모든 게 이미 세상에는 너무 공감받을 수 없는 삶이기도 하고 뭔가 점점 더 멀어지는 느낌에 우리는 이 여섯째 아이 소식을 어떻게 전할지 더 조심스럽고 계속 어려웠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난주는 저희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모든 가족들이 참 많이 놀랍고 혼란스러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물론 지금은 서로 통화하고 웃어넘기고 모두 아무렇지 않습니다^^
아내는 지금도 저를 위로하고 그냥 더 잘 살자며 웃어내는 참 크고 넉넉한 마음의 여자입니다. 부족하지만 저희 부부의 진심과 좋은 모습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 귀한 아이들 올바른 양육과 사랑으로 잘 키워낼 테니 정말 진심 어린 관심이라면 부디 자세히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8개월 후면 새로운 생명을 또 만나게 됩니다. 먼저는 아내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제 저희 부부는 더 아이들에게 집중하겠습니다. 서로 더 협력하고 더 열심히 희생해서 그래서 더 행복해지는 그런 삶을 꼭 잘 살아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