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일대를 예술복합단지로 조성한다. 낡은 세종문화회관을 리노베이션하고 강북 최초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 건립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내년에 건립 40주년을 맞는 세종문화회관을 개·보수하고 인근 세종로공원에 2000석 규모의 클래식 콘서트홀(부지면적 8855㎡)을 신축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서초동 예술의전당과 신천동 롯데콘서트홀 등 강남에서 주로 열리는 클래식 공연을 강북 지역에서도 자주 접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콘서트홀을 세우기 위해 지난 21일 타당성 조사를 외부에 맡겼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