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7~8일 독일 G20회의서 한·미·일 3국 정상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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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공조 방안 논의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7월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함께 한·미·일 3국 정상만찬을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30일 “한·미·일 3국 정상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찬을 하기로 했다”며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만찬은 트럼프 대통령 초청 형식으로 열린다. 문 대통령 취임 후 한·미·일 3국 정상이 별도로 만나는 첫 자리다. 만찬을 통해 3국 정상 간의 유대를 강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3국 정상이 공조 방법을 논의할 가능성도 크다. 문 대통령은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 정상과 양자회담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일자리 창출, 사회 통합, 친환경에너지 산업 육성, 여성 역량 강화 등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5, 6일에는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도 별도 회담을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국 간 우호 관계 발전 방안과 북핵 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독일 방문 기간 6·25전쟁 직후 부산에 파견된 독일 의료지원단 단원과 후손을 격려하고 독일 분단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을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청와대 관계자는 30일 “한·미·일 3국 정상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찬을 하기로 했다”며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만찬은 트럼프 대통령 초청 형식으로 열린다. 문 대통령 취임 후 한·미·일 3국 정상이 별도로 만나는 첫 자리다. 만찬을 통해 3국 정상 간의 유대를 강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3국 정상이 공조 방법을 논의할 가능성도 크다. 문 대통령은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 정상과 양자회담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일자리 창출, 사회 통합, 친환경에너지 산업 육성, 여성 역량 강화 등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5, 6일에는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도 별도 회담을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국 간 우호 관계 발전 방안과 북핵 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독일 방문 기간 6·25전쟁 직후 부산에 파견된 독일 의료지원단 단원과 후손을 격려하고 독일 분단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을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