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짜릿~ 아찔~ 스릴~…여름 더위 잡으러 워터파크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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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베이,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
야외풀서 유명 클럽 디제이와 댄스쇼
비발디파크, 모바일 코인시스템 도입
오션월드에서 트랜스포머 만남 이벤트
원마운트, '8월의 크리스마스' 이벤트
성인 이용객을 위한 거품 파티도 열려
설악 워터피아서 스파와 물놀이를
360도 회전 슬라이드 월드앨리 '아찔'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국내 첫 업힐슬라이드 짜릿한 스릴
야외풀서 유명 클럽 디제이와 댄스쇼
비발디파크, 모바일 코인시스템 도입
오션월드에서 트랜스포머 만남 이벤트
원마운트, '8월의 크리스마스' 이벤트
성인 이용객을 위한 거품 파티도 열려
설악 워터피아서 스파와 물놀이를
360도 회전 슬라이드 월드앨리 '아찔'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국내 첫 업힐슬라이드 짜릿한 스릴
올여름은 다른 해보다 유난히 더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더위로 온몸이 지쳤다면 시원한 물놀이만한 대안이 없을 것이다. 워터파크를 찾아 짜릿한 비명이 절로 터지는 놀이기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는 어느새 저만치 사라진다. 올여름 워터파크들은 이용객이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수질 관리와 안전은 물론 아이디로 인증만 하면 빠르게 입장할 수 있는 퀵패스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 경쟁에 들어갔다.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워터파크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겨 보면 어떨까?
음악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 풍성…캐리비안베이 캐리비안베이가 올여름 시즌을 맞아 국내 최초 인공 파도풀에서 즐기는 리얼 서핑, 플라이드쇼, 디제이 음악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여름 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Mega Wave Festival)’을 오는 8월20일까지 연다.
캐리비안베이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에서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클럽 디제이 파티’가 올해는 야외 파도풀에서 매일 열린다. 파도풀에는 클럽 디제이 파티를 위한 특설 무대가 꾸며져 유명 클럽 디제이들이 디제잉과 댄스쇼를 펼친다. 디제이 음악이 울려 퍼지는 폭 120m, 길이 104m의 거대한 야외 파도풀은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서핑 체험장으로 변신한다. 바다에서 즐기던 서핑을 인공 파도가 넘실거리는 워터파크 파도풀에서 처음 선보인다. 일반 이용객들이 파도풀을 이용하는 시간 이후에 열며, 전문강사에게 서핑타는 법을 교육받은 뒤 파도풀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파도풀 서핑 체험은 현장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핑보드 대여, 교육, 라이딩 등을 포함해 1인당 3만원이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대며 수압으로 하늘을 나는 ‘플라이보드 월드 챔피언쇼’가 파도풀에서 하루 3회 펼쳐진다. 클럽 디제이 파티, 파도풀 서핑, 플라이보드 월드 챔피언쇼 등의 자세한 일정 및 시간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대한 풍차와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 캐리비안베이 와일드 리버풀에는 수상 징검다리부터 동물 모양의 대형 튜브까지 다양한 놀이 기구를 비치해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재미있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쿠아틱센터 앞에 있는 실외 샌디풀에도 유아들을 위한 보트튜브를 비치했다.
캐리비안베이는 올해도 ‘수질’과 ‘안전’을 업그레이드해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있다. 36개의 여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약 1만5000t에 달하는 모든 풀과 스파에 담긴 물이 2시간이면 모두 깨끗하게 여과된다. 이를 통해 캐리비안베이는 하루 3회 이상 정수처리를 요구하는 법적 기준보다 3배 많은 하루 10회 이상 모든 물을 정수 처리하고 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2004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수상 안전구조 전문회사인 E&A(Ellise&Associates)와 함께 워터파크의 안전을 책임지는 라이프가드를 양성해오고 있다. 캐리비안베이의 모든 라이프가드는 E&A사의 자문을 받아 운영되는 5일간의 수상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최종 통과해 수상안전요원 자격증을 획득해야만 배치될 수 있다. 매월 4시간 E&A사로부터 직접 수상안전 교육도 받는다.
IT와 서비스를 접목한 비발디파크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는 올 시즌 ‘가족’과 ‘정보기술(IT)’을 전면에 내세웠다. 2030세대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즐겁게 놀 수 있는 가족 콘텐츠를 강화했고, IT 기반 서비스를 도입해 빠르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션월드는 유아 동반 이용객이 마음놓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확충에 공을 들였다. 모자(母子) 샤워실을 마련해 남자 보호자 없이 남자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했다. 남자 보호자 없이 워터파크를 찾은 엄마들도 편하게 성별이 다른 아이를 씻기고 옷을 갈아 입힐 수 있다. 패밀리 풀에는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어트랙션 ‘꼬마기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꼬마 기차에 올라타 패밀리풀 일대를 주행할 수 있다.
IT와 서비스를 접목시킨 모바일 코인시스템도 올해 처음 도입했다.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D멤버스’를 사용해 스마트폰, 기어S 등으로 오션월드 코인을 충전할 수 있다. 현장에서 별도 충전 및 정산을 할 필요가 없어 기다리지 않고 오션 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돌 그룹 블락비(Block B) 리더 지코(ZICO)가 올에도 오션월드 모델로 발탁됐다. 이번 오션월드 CF는 ‘놀존심 있다면 모여! 하태핫태 오션월드’를 테마로 제작됐다. 놀존심은 ‘놀다’와 ‘자존심’의 합성어로, 제대로 놀 자존심 있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다.
오션월드는 영화 ‘트랜스포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오션월드에서 트랜스포머를 만날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야외존에 트랜스포머 포토존을 설치해 3m 높이의 범블비와 옵티머스 프라임을 만날 수 있다.
오션월드의 무료셔틀버스는 서울 및 수도권 77곳에서 출발한다. 성수기에는 서울 강남, 광화문, 압구정 등 최대 83개 지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오션월드는 7월8일 오후 3시 비키니콘테스트를 열며 29일부터는 오션월드 여름 이벤트의 하이라이트 ‘클럽인오션’을 시작한다. 7월29일부터 8월14일까지 총 17일간 파도풀 무대에서 매일 밤 8시 야간 특집 풀사이드 콘서트가 열린다. 다비치, 제시, 크러쉬, 홍진영, 베이식, 씨잼, 라붐, 치타, 비와이, 딘딘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와 유명 클럽 DJ 총 34팀이 열대야를 날릴 공연을 선사한다.
지중해풍 공간 평창 휘닉스파크
휘닉스 평창의 워터파크 ‘휘닉스 블루캐니언’은 고품격 지중해풍 물놀이 공간을 테마로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한다. 한번에 1만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블루캐니언 인테리어는 그리스 산토리니를 테마로 해 마치 지중해 휴양지 한가운데 와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강원도 맑은 공기 속 지하 700m에서 용출되는 1등급 수질의 천연광천수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블루캐니언만의 자랑거리다. 피부가 약한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블루캐니언은 유수풀(한 방향으로만 물이 흐르게 만든 풀)·스파 등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놀이 시설과 원통형 튜브놀이를 비롯해 박진감 넘치는 어트랙션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이용하기 적합하다. 타잔풀, 개구리풀, 워터플레이 등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야외존은 파워풀인 ‘웨이브리버’를 비롯해 건물 4층 높이에서 낙하하는 ‘스피드 슬라이드’와 국내 최초로 도입된 롤러코스터형 워터 슬라이드 ‘업힐슬라이드 및 훼밀리슬라이드’ 등이 짜릿한 스릴과 스피드를 선사한다.
또한 이벤트 스파 및 웰빙 스파 등으로 구성된 야외 노천탕은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좋아 물놀이로 인한 체온 저하 및 심신의 피로를 풀어준다. 어린이들을 위한 스쿠버다이빙 체험 교실도 연다. 전문강사와 함께 안전교육, 지상교육 및 수심 1.8m에서 수중체험까지 약 50분간 진행된다. 스쿠버다이빙에 필요한 모든 장비는 제공되며, 유료 프로그램으로 사전 및 현장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휘닉스 평창은 여름 물놀이 시즌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객실과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과 조식, 블루캐니언 종일권이 포함된 워터 패키지 및 케이블카와 양떼목장을 이용할 수 있는 케이블워터 패키지 등 휘닉스 평창의 패키지는 개별 이용 시보다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원마운트 도심 최대 규모(연면적 4만㎡)의 물놀이시설인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올해 ‘8월의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산타클로스와 함께하는 이색 이벤트, 캐럴을 리믹스한 클럽 음악, 산타 모자를 쓴 안전 요원 등 계절을 잊게 하는 시원한 파티가 열린다. 한여름에 찾아온 산타클로스의 선물이 걸려 있는 깜짝 이벤트가 펼쳐진다. 위기에 빠진 루돌프를 구해야 하는 ‘수중 징검다리 건너기’ 게임, 비밀번호를 잊은 산타클로스의 선물 상자를 여는 ‘시크릿박스’ 이벤트 등 게릴라 이벤트가 올여름 시즌 워터파크에서 매일 펼쳐진다.
7월 말~8월 중순까지는 성인 이용객을 위한 파티도 열린다. 야외 워터파크 파티풀에서 열리는 거품파티다. 거품으로 만든 흰 눈이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가운데 최근 유행하는 클럽 음악과 캐럴을 리믹스한 디제잉, 파티 음료 등이 준비된다. 파티 중 산타가 주는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선물을 준다. 주변의 호수공원과 한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옥상 슬라이드 ‘월링더비쉬’는 원마운트 워터파크가 내세우는 자랑거리다. 월링더비쉬는 지상 50m 높이까지 솟아 있는 전망대에서 튜브 하나에 의존해 쏟아지듯 낙하한다. 비슷한 높이의 쌍두마차 격인 슬라이드 ‘스카이부메랑고’ 역시 스릴 만점이다. 하늘로 솟구치며 순간적인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다. 7층 야외 워터파크에서 출발해 건물 밖 쇼핑몰 거리의 상공을 돌아 4층 실내 워터파크로 미끄러지는 반투명 슬라이드 ‘투겔라이드’도 원마운트에서만 볼 수 있는 명물이다. 빠른 속도와 회전에 타는 사람은 물론 보는 사람까지 간담을 서늘케 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한 구역도 갖췄다. 시간당 360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아쿠아 놀이터 ‘자이언트 플레이’와 물·음악·빛의 화려한 조화가 인상적인 ‘판타스틱 플렉스’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공간이다. 어린이 전용 공간은 수심을 낮게 만들어 안전사고 우려도 없다.
매력적인 놀이기구 가득 설악 워터피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설악 워터피아는 설악산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품 속에서 스파와 물놀이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규모가 방대하진 않지만 잘 꾸며진 워터파크에는 매력적인 놀이기구가 가득하다.
아쿠아동 실내에 설치한 ‘메일스트롬’은 온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인기 어트랙션이다. 4~6인용 튜브를 타고 약 17m 높이에서 50m의 깜깜한 슬라이드 관을 통해 추락하듯 빠른 속도로 급하강해 깔대기 모양의 커다란 관 안으로 떨어진다. ‘패밀리래프트’는 4명이 튜브에 탑승해 급하강과 회전을 반복하는 수로를 통과하며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총길이 180m, 높이 22m다. ‘토렌트리버’는 계곡물이 쏟아지듯 댐 속의 물을 한 번에 방류해 만들어지는 급물살을 즐기는 시설로 바닷가의 높은 파도를 체험할 수 있다. 전체 길이는 235m다. ‘월드앨리’는 국제유원시설협회(IAAPA)에서 베스트 워터파크 라이드 최고상을 수상한 깔때기 모양의 탠트럼과 볼을 조합한 최신식 복합형 슬라이드다. 월드앨리는 튜브 위에 올라타기 때문에 물의 움직임이 심하게 느껴져 짜릿함을 더한다. 특히 360도 회전하는 순간과 갑자기 등장하는 급하강 구간을 주의해야 한다. 전체 길이는 260m. 워터피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탑승하기 전 설악산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뽀로로 키즈풀’과 ‘레인보우스트림’을 이용하면 안전하고 재미있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질도 최상급이다. 온천수를 사용하지만 그냥 뜨끈한 물이 아니다. 지하 680m 지점에서 하루 3000t씩 용출하는 49도의 천연 온천수다. 건강 증진과 심신 요양에 적합한 ‘보양온천’으로 행정자치부 승인도 받았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음악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 풍성…캐리비안베이 캐리비안베이가 올여름 시즌을 맞아 국내 최초 인공 파도풀에서 즐기는 리얼 서핑, 플라이드쇼, 디제이 음악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여름 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Mega Wave Festival)’을 오는 8월20일까지 연다.
캐리비안베이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에서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클럽 디제이 파티’가 올해는 야외 파도풀에서 매일 열린다. 파도풀에는 클럽 디제이 파티를 위한 특설 무대가 꾸며져 유명 클럽 디제이들이 디제잉과 댄스쇼를 펼친다. 디제이 음악이 울려 퍼지는 폭 120m, 길이 104m의 거대한 야외 파도풀은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서핑 체험장으로 변신한다. 바다에서 즐기던 서핑을 인공 파도가 넘실거리는 워터파크 파도풀에서 처음 선보인다. 일반 이용객들이 파도풀을 이용하는 시간 이후에 열며, 전문강사에게 서핑타는 법을 교육받은 뒤 파도풀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파도풀 서핑 체험은 현장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핑보드 대여, 교육, 라이딩 등을 포함해 1인당 3만원이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대며 수압으로 하늘을 나는 ‘플라이보드 월드 챔피언쇼’가 파도풀에서 하루 3회 펼쳐진다. 클럽 디제이 파티, 파도풀 서핑, 플라이보드 월드 챔피언쇼 등의 자세한 일정 및 시간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대한 풍차와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 캐리비안베이 와일드 리버풀에는 수상 징검다리부터 동물 모양의 대형 튜브까지 다양한 놀이 기구를 비치해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재미있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쿠아틱센터 앞에 있는 실외 샌디풀에도 유아들을 위한 보트튜브를 비치했다.
캐리비안베이는 올해도 ‘수질’과 ‘안전’을 업그레이드해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있다. 36개의 여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약 1만5000t에 달하는 모든 풀과 스파에 담긴 물이 2시간이면 모두 깨끗하게 여과된다. 이를 통해 캐리비안베이는 하루 3회 이상 정수처리를 요구하는 법적 기준보다 3배 많은 하루 10회 이상 모든 물을 정수 처리하고 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2004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수상 안전구조 전문회사인 E&A(Ellise&Associates)와 함께 워터파크의 안전을 책임지는 라이프가드를 양성해오고 있다. 캐리비안베이의 모든 라이프가드는 E&A사의 자문을 받아 운영되는 5일간의 수상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최종 통과해 수상안전요원 자격증을 획득해야만 배치될 수 있다. 매월 4시간 E&A사로부터 직접 수상안전 교육도 받는다.
IT와 서비스를 접목한 비발디파크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는 올 시즌 ‘가족’과 ‘정보기술(IT)’을 전면에 내세웠다. 2030세대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즐겁게 놀 수 있는 가족 콘텐츠를 강화했고, IT 기반 서비스를 도입해 빠르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션월드는 유아 동반 이용객이 마음놓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확충에 공을 들였다. 모자(母子) 샤워실을 마련해 남자 보호자 없이 남자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했다. 남자 보호자 없이 워터파크를 찾은 엄마들도 편하게 성별이 다른 아이를 씻기고 옷을 갈아 입힐 수 있다. 패밀리 풀에는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어트랙션 ‘꼬마기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꼬마 기차에 올라타 패밀리풀 일대를 주행할 수 있다.
IT와 서비스를 접목시킨 모바일 코인시스템도 올해 처음 도입했다.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D멤버스’를 사용해 스마트폰, 기어S 등으로 오션월드 코인을 충전할 수 있다. 현장에서 별도 충전 및 정산을 할 필요가 없어 기다리지 않고 오션 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돌 그룹 블락비(Block B) 리더 지코(ZICO)가 올에도 오션월드 모델로 발탁됐다. 이번 오션월드 CF는 ‘놀존심 있다면 모여! 하태핫태 오션월드’를 테마로 제작됐다. 놀존심은 ‘놀다’와 ‘자존심’의 합성어로, 제대로 놀 자존심 있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다.
오션월드는 영화 ‘트랜스포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오션월드에서 트랜스포머를 만날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야외존에 트랜스포머 포토존을 설치해 3m 높이의 범블비와 옵티머스 프라임을 만날 수 있다.
오션월드의 무료셔틀버스는 서울 및 수도권 77곳에서 출발한다. 성수기에는 서울 강남, 광화문, 압구정 등 최대 83개 지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오션월드는 7월8일 오후 3시 비키니콘테스트를 열며 29일부터는 오션월드 여름 이벤트의 하이라이트 ‘클럽인오션’을 시작한다. 7월29일부터 8월14일까지 총 17일간 파도풀 무대에서 매일 밤 8시 야간 특집 풀사이드 콘서트가 열린다. 다비치, 제시, 크러쉬, 홍진영, 베이식, 씨잼, 라붐, 치타, 비와이, 딘딘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와 유명 클럽 DJ 총 34팀이 열대야를 날릴 공연을 선사한다.
지중해풍 공간 평창 휘닉스파크
휘닉스 평창의 워터파크 ‘휘닉스 블루캐니언’은 고품격 지중해풍 물놀이 공간을 테마로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한다. 한번에 1만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블루캐니언 인테리어는 그리스 산토리니를 테마로 해 마치 지중해 휴양지 한가운데 와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강원도 맑은 공기 속 지하 700m에서 용출되는 1등급 수질의 천연광천수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블루캐니언만의 자랑거리다. 피부가 약한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블루캐니언은 유수풀(한 방향으로만 물이 흐르게 만든 풀)·스파 등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놀이 시설과 원통형 튜브놀이를 비롯해 박진감 넘치는 어트랙션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이용하기 적합하다. 타잔풀, 개구리풀, 워터플레이 등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야외존은 파워풀인 ‘웨이브리버’를 비롯해 건물 4층 높이에서 낙하하는 ‘스피드 슬라이드’와 국내 최초로 도입된 롤러코스터형 워터 슬라이드 ‘업힐슬라이드 및 훼밀리슬라이드’ 등이 짜릿한 스릴과 스피드를 선사한다.
또한 이벤트 스파 및 웰빙 스파 등으로 구성된 야외 노천탕은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좋아 물놀이로 인한 체온 저하 및 심신의 피로를 풀어준다. 어린이들을 위한 스쿠버다이빙 체험 교실도 연다. 전문강사와 함께 안전교육, 지상교육 및 수심 1.8m에서 수중체험까지 약 50분간 진행된다. 스쿠버다이빙에 필요한 모든 장비는 제공되며, 유료 프로그램으로 사전 및 현장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휘닉스 평창은 여름 물놀이 시즌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객실과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과 조식, 블루캐니언 종일권이 포함된 워터 패키지 및 케이블카와 양떼목장을 이용할 수 있는 케이블워터 패키지 등 휘닉스 평창의 패키지는 개별 이용 시보다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원마운트 도심 최대 규모(연면적 4만㎡)의 물놀이시설인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올해 ‘8월의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산타클로스와 함께하는 이색 이벤트, 캐럴을 리믹스한 클럽 음악, 산타 모자를 쓴 안전 요원 등 계절을 잊게 하는 시원한 파티가 열린다. 한여름에 찾아온 산타클로스의 선물이 걸려 있는 깜짝 이벤트가 펼쳐진다. 위기에 빠진 루돌프를 구해야 하는 ‘수중 징검다리 건너기’ 게임, 비밀번호를 잊은 산타클로스의 선물 상자를 여는 ‘시크릿박스’ 이벤트 등 게릴라 이벤트가 올여름 시즌 워터파크에서 매일 펼쳐진다.
7월 말~8월 중순까지는 성인 이용객을 위한 파티도 열린다. 야외 워터파크 파티풀에서 열리는 거품파티다. 거품으로 만든 흰 눈이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가운데 최근 유행하는 클럽 음악과 캐럴을 리믹스한 디제잉, 파티 음료 등이 준비된다. 파티 중 산타가 주는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선물을 준다. 주변의 호수공원과 한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옥상 슬라이드 ‘월링더비쉬’는 원마운트 워터파크가 내세우는 자랑거리다. 월링더비쉬는 지상 50m 높이까지 솟아 있는 전망대에서 튜브 하나에 의존해 쏟아지듯 낙하한다. 비슷한 높이의 쌍두마차 격인 슬라이드 ‘스카이부메랑고’ 역시 스릴 만점이다. 하늘로 솟구치며 순간적인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다. 7층 야외 워터파크에서 출발해 건물 밖 쇼핑몰 거리의 상공을 돌아 4층 실내 워터파크로 미끄러지는 반투명 슬라이드 ‘투겔라이드’도 원마운트에서만 볼 수 있는 명물이다. 빠른 속도와 회전에 타는 사람은 물론 보는 사람까지 간담을 서늘케 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한 구역도 갖췄다. 시간당 360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아쿠아 놀이터 ‘자이언트 플레이’와 물·음악·빛의 화려한 조화가 인상적인 ‘판타스틱 플렉스’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공간이다. 어린이 전용 공간은 수심을 낮게 만들어 안전사고 우려도 없다.
매력적인 놀이기구 가득 설악 워터피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설악 워터피아는 설악산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품 속에서 스파와 물놀이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규모가 방대하진 않지만 잘 꾸며진 워터파크에는 매력적인 놀이기구가 가득하다.
아쿠아동 실내에 설치한 ‘메일스트롬’은 온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인기 어트랙션이다. 4~6인용 튜브를 타고 약 17m 높이에서 50m의 깜깜한 슬라이드 관을 통해 추락하듯 빠른 속도로 급하강해 깔대기 모양의 커다란 관 안으로 떨어진다. ‘패밀리래프트’는 4명이 튜브에 탑승해 급하강과 회전을 반복하는 수로를 통과하며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총길이 180m, 높이 22m다. ‘토렌트리버’는 계곡물이 쏟아지듯 댐 속의 물을 한 번에 방류해 만들어지는 급물살을 즐기는 시설로 바닷가의 높은 파도를 체험할 수 있다. 전체 길이는 235m다. ‘월드앨리’는 국제유원시설협회(IAAPA)에서 베스트 워터파크 라이드 최고상을 수상한 깔때기 모양의 탠트럼과 볼을 조합한 최신식 복합형 슬라이드다. 월드앨리는 튜브 위에 올라타기 때문에 물의 움직임이 심하게 느껴져 짜릿함을 더한다. 특히 360도 회전하는 순간과 갑자기 등장하는 급하강 구간을 주의해야 한다. 전체 길이는 260m. 워터피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탑승하기 전 설악산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뽀로로 키즈풀’과 ‘레인보우스트림’을 이용하면 안전하고 재미있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질도 최상급이다. 온천수를 사용하지만 그냥 뜨끈한 물이 아니다. 지하 680m 지점에서 하루 3000t씩 용출하는 49도의 천연 온천수다. 건강 증진과 심신 요양에 적합한 ‘보양온천’으로 행정자치부 승인도 받았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