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SM6 /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 SM6 /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중형 세단 SM6(사진) 판매량이 줄면서 실적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 판매가 9000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16.5% 감소한 것이다.

주력 모델인 SM6는 지난달 작년 동기 대비 47.1% 줄어든 3716대가 팔렸다. 개별소비세 할인 혜택이 없어지면서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는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QM3는 지난달 작년 동기보다 33.5% 증가한 162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밖에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와 SM3 전기차는 각각 100대가 팔려나갔다.

같인 기간 수출은 42.8% 늘어난 1만7815대로 집계됐다. 르노삼성은 "올해 최대치인 1만1667대의 닛산 로그를 수출했다"며 "QM6 선적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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