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월 판매 15.5%↓…해외공장 가동률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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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6월 해외공장 가동률 저하로 내수와 수출 판매량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 판매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15.5% 감소한 37만6109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내수는 6만1837대로 작년 6월 대비 11.6% 줄었다. 그랜저, 쏘나타 등이 성장세를 이어간 승용차 군보단 투싼과 싼타페가 30~50% 줄어든 SUV 차급의 하락 폭이 컸다.
해외에서는 전년 대비 16.2% 감소한 31만4272대를 기록했다. 수출 보단 중국공장 등 현지 생산 물량의 급격한 감소 여파가 컸다. 국내공장생산은 10만5957대로 작년 동월보다 12.6% 늘었다. 반면, 해외공장생산은 25.9% 줄어든 20만831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마지막으로 누릴 수 있던 작년 6월과 비교해 감소했다"면서 "해외는 사드 사태로 인한 중국 판매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 판매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15.5% 감소한 37만6109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내수는 6만1837대로 작년 6월 대비 11.6% 줄었다. 그랜저, 쏘나타 등이 성장세를 이어간 승용차 군보단 투싼과 싼타페가 30~50% 줄어든 SUV 차급의 하락 폭이 컸다.
해외에서는 전년 대비 16.2% 감소한 31만4272대를 기록했다. 수출 보단 중국공장 등 현지 생산 물량의 급격한 감소 여파가 컸다. 국내공장생산은 10만5957대로 작년 동월보다 12.6% 늘었다. 반면, 해외공장생산은 25.9% 줄어든 20만831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마지막으로 누릴 수 있던 작년 6월과 비교해 감소했다"면서 "해외는 사드 사태로 인한 중국 판매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