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야 샌들이야…하이브리드형 아쿠아슈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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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하이브리드형 아쿠아슈즈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서핑 등 수상 레저가 각광받으면서 하이브리드형 아쿠아슈즈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4일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아쿠아슈즈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
아웃도어 브랜드가 일상 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는 아쿠아슈즈 제품을 내놓으면서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살레와는 운동화와 슬리퍼가 결합된 투인원(2 in 1)형태의 아쿠아슈즈 '오즈(Ose)'를 지난달 출시했다. 기본적으로는 운동화 디자인이지만 발 뒤꿈치 부분을 접으면 슬리퍼 스타일로도 연출 할 수 있다.
살레와 관계자는 "과거 아쿠아 스킨슈즈가 인기를 끌었지만 물에서만 신을 수 있다는 한계 때문에 인기가 오래가지 못했다"며 "이를 감안해 업체에서 일상생활에선 슬립온이나 운동화로 활용 가능한 아쿠아슈즈를 내놓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K2에선 올해 처음으로 슬립온 형태의 아쿠아슈즈를 선보였다. 지난달 나온 슬립온 스타일의 아쿠아슈즈 '부프'가 그 주인공이다. 신발 측면과 뒷축에 배수 구멍이 있어 물빠짐도 좋고, 아웃솔에 미끄럼 방지 기능을 적용했다.
K2 관계자는 "아쿠아슈즈를 일상 생활에서 활용하고 싶어하는 수요를 겨냥해 슬립온 슈즈를 내놓았다"며 "출시 초기지만 소비자 반응은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운동화와 똑같은 형태의 러닝화형 아쿠아슈즈를 내놓는 브랜드도 있다. 여름철 운동화를 사는 고객을 겨냥한 것이다.
지난달 나온 레드페이스 랩터하이브리드 슈즈도 러닝화형이다. 아쿠아 샌들에 워킹화의 장점을 담았다.
하이브리드 벤틸레이션 시스템을 적용해 배수성과 통기성을 높였다. 또 인젝션 파일론을 미드솔 전체에 사용해 착용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마운티아도 러닝화형 아쿠아슈즈 '링크'를 지난달 출시했다. 일상 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러닝화 스타일이다. 도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발가락을 감싸는 부분(토캡)에 견고한 고무재질을 적용했다.
윤성근 SK플래닛 11번가 스포츠팀 MD는 "요즘 출시되는 하이브리드형 제품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는 운동화 형태로 나와 활용도가 높다"며 "통기성도 좋고 신었을 때 쾌적함도 느낄 수 있어 무더위를 앞두고 판매량이 점점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지난해 서핑 등 수상 레저가 각광받으면서 하이브리드형 아쿠아슈즈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4일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아쿠아슈즈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
아웃도어 브랜드가 일상 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는 아쿠아슈즈 제품을 내놓으면서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살레와는 운동화와 슬리퍼가 결합된 투인원(2 in 1)형태의 아쿠아슈즈 '오즈(Ose)'를 지난달 출시했다. 기본적으로는 운동화 디자인이지만 발 뒤꿈치 부분을 접으면 슬리퍼 스타일로도 연출 할 수 있다.
살레와 관계자는 "과거 아쿠아 스킨슈즈가 인기를 끌었지만 물에서만 신을 수 있다는 한계 때문에 인기가 오래가지 못했다"며 "이를 감안해 업체에서 일상생활에선 슬립온이나 운동화로 활용 가능한 아쿠아슈즈를 내놓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K2에선 올해 처음으로 슬립온 형태의 아쿠아슈즈를 선보였다. 지난달 나온 슬립온 스타일의 아쿠아슈즈 '부프'가 그 주인공이다. 신발 측면과 뒷축에 배수 구멍이 있어 물빠짐도 좋고, 아웃솔에 미끄럼 방지 기능을 적용했다.
K2 관계자는 "아쿠아슈즈를 일상 생활에서 활용하고 싶어하는 수요를 겨냥해 슬립온 슈즈를 내놓았다"며 "출시 초기지만 소비자 반응은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운동화와 똑같은 형태의 러닝화형 아쿠아슈즈를 내놓는 브랜드도 있다. 여름철 운동화를 사는 고객을 겨냥한 것이다.
지난달 나온 레드페이스 랩터하이브리드 슈즈도 러닝화형이다. 아쿠아 샌들에 워킹화의 장점을 담았다.
하이브리드 벤틸레이션 시스템을 적용해 배수성과 통기성을 높였다. 또 인젝션 파일론을 미드솔 전체에 사용해 착용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마운티아도 러닝화형 아쿠아슈즈 '링크'를 지난달 출시했다. 일상 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러닝화 스타일이다. 도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발가락을 감싸는 부분(토캡)에 견고한 고무재질을 적용했다.
윤성근 SK플래닛 11번가 스포츠팀 MD는 "요즘 출시되는 하이브리드형 제품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는 운동화 형태로 나와 활용도가 높다"며 "통기성도 좋고 신었을 때 쾌적함도 느낄 수 있어 무더위를 앞두고 판매량이 점점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