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탱커 1위' 삼성중공업, 싱가포르서 두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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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싱가포르 유조선사인 AET로부터 셔틀탱커 두 척을 2억4000만달러(약 2724억원)에 수주했다고 3일 발표했다.
셔틀탱커란 해상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나르는 선박을 말한다. 일반 유조선과 달리 높은 파도와 바람, 조류의 영향에도 일정한 위치를 유지하며 해양플랜트 설비에 안정적으로 접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같은 크기의 유조선보다 가격이 2.5배 이상 비싸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평가받는다. 유럽의 북해와 캐나다 동부, 브라질 해상 유전지대에 주로 투입된다. 삼성중공업은 셔틀탱커 분야에서 세계 1위로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셔틀탱커 수주는 2015년 이후 2년 만이다.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15척, 약 50억6000만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수주 목표 65억달러의 77.8%에 해당하는 수치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셔틀탱커란 해상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나르는 선박을 말한다. 일반 유조선과 달리 높은 파도와 바람, 조류의 영향에도 일정한 위치를 유지하며 해양플랜트 설비에 안정적으로 접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같은 크기의 유조선보다 가격이 2.5배 이상 비싸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평가받는다. 유럽의 북해와 캐나다 동부, 브라질 해상 유전지대에 주로 투입된다. 삼성중공업은 셔틀탱커 분야에서 세계 1위로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셔틀탱커 수주는 2015년 이후 2년 만이다.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15척, 약 50억6000만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수주 목표 65억달러의 77.8%에 해당하는 수치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