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집중 호우…팔당댐 올해 첫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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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 팔당댐이 3일 오전 수위 조절을 위해 초당 3529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올해 첫 방류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서울(183.0㎜)과 가평(222.5㎜), 강원 홍천(349.0㎜) 등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렸다.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 주택 416동이 침수되고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 공사장 축대가 무너지는 등 비 피해도 속출했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5일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 50~100㎜, 서울과 강원 영동, 충청 남부, 호남, 경북 남부, 제주 등에 30~8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