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단칼에 환부 도려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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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표 경선 65%로 압승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3일 자유한국당 대표로 선출됐다.
홍 신임 대표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5만1891표(65.74%)를 얻어 원유철·신상진 의원을 여유 있게 누르고 당선됐다. 원 의원은 1만8125표(22.96%), 신 의원은 8914표(11.3%)에 그쳤다.
홍 대표는 대선에서 낙선한 지 두 달 만에 정치 전면에 복귀했다. 대선 참패 후유증에서 벗어나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것이 그의 과제로 꼽힌다.
홍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단칼에 환부를 도려내는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 육참골단의 각오로 스스로를 혁신하자”며 보수우파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최고위원으로는 이철우 의원, 류여해 수석 부대변인, 김태흠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 네 명이 선출됐다. 이재영 전 의원은 청년 최고위원으로 뽑혔다. 이철우 최고위원과 류 최고위원은 친홍(친홍준표), 김 최고위원과 이재만 최고위원은 친박(친박근혜) 성향으로 분류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홍 신임 대표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5만1891표(65.74%)를 얻어 원유철·신상진 의원을 여유 있게 누르고 당선됐다. 원 의원은 1만8125표(22.96%), 신 의원은 8914표(11.3%)에 그쳤다.
홍 대표는 대선에서 낙선한 지 두 달 만에 정치 전면에 복귀했다. 대선 참패 후유증에서 벗어나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것이 그의 과제로 꼽힌다.
홍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단칼에 환부를 도려내는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 육참골단의 각오로 스스로를 혁신하자”며 보수우파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최고위원으로는 이철우 의원, 류여해 수석 부대변인, 김태흠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 네 명이 선출됐다. 이재영 전 의원은 청년 최고위원으로 뽑혔다. 이철우 최고위원과 류 최고위원은 친홍(친홍준표), 김 최고위원과 이재만 최고위원은 친박(친박근혜) 성향으로 분류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