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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자회사 투자 유치, 기업가치에 긍정적…목표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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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증권은 3일 카카오에 대해 자회사의 투자 유치로 사업확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동륜 연구원은 "카카오의 자회사 케이엠컴퍼니가 글로벌 사모펀드인 TPG 컨소시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000억원을 투자 유치했다"며 "이번 자금확충을 통해 하반기부터 수익화와 사업확장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카카오는 지난 5월 모빌리티 사업 부문 분사를 확정한 뒤 TPG 컨소시엄과 ㈜카카오모빌리티(가칭) 설립을 결정했다. 신설될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카카오에서 제공 중인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내비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를 이용한 택시요금 자동결제 시스템, B2B 택시 호출서비스, '카카오택시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통해 카카오택시의 높은 트래픽이 본격적으로 수익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완성차 업체와의 시승이벤트, 카카오택시 및 카카오내비 앱(응용프로그램) 내 광고 탑재, 카카오택시 블랙, 카카오드라이버 등 카카오의 기존 수익모델 역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높은 가치와 자금확충은 카카오의 기업가치 상승 측면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자금확충으로 재무구조의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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