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 홈커밍' 톰 홀랜드 /사진=변성현 기자
'스파이더맨 : 홈커밍' 톰 홀랜드 /사진=변성현 기자
'스파이더맨'의 주역 톰 홀랜드가 한국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영화 '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배우 톰 홀랜드, 제이콥 배덜런과 존 왓츠 감독의 내한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2008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로 데뷔한 톰 홀랜드는 올해 스물 두 살이된 영국 배우로 역대 '스파이더맨' 중 최연소다.

지난해 개봉된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를 통해 아이언맨에게 최첨단 수트를 선물 받고 외계 물질을 밀거래하는 사상 최악의 적 벌처(마이클 키튼)와 위험한 싸움을 벌인다.

개봉을 앞두고 내한을 한 톰 홀랜드는 "어젯밤 팬들을 많이 만났다. 열정적으로 사랑을 보여줘서 팬들 앞에 자랑스럽게 선보일 수 있어 성취감을 느꼈다. 열렬한 사랑과 응원이 느껴진다는 것이 한국영화의 특징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스파이더맨의 팬 중 하나였다. 스파이더맨이 돼 영화를 선보일 수 있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한국 팬들이 전세계 최고의 팬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스파이더맨 : 홈커밍'은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발탁돼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쳤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새로운 수트를 선물 받고 세상을 위협하는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발돋움하는 이야기다. 오는 5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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