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이같은 생생한 기록을 온라인으로 담아낸 'e역사관' 페이지를 3일 오픈했다. 반세기 가까운 도전과 혁신의 이야기를 온라인 박물관의 형태로 구현, 자동차 부품산업의 성장과 궤를 같이한 현대모비스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1977년 종로 세운상가 4층에 사옥을 열고 종합기계 제조사로 출발한 현대정공이 2000년대 들어 현대모비스로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자동차 톱10 부품사로 성장해 나간 지난 40년간의 연대기를 담고 있다.
역사관은 '연대기관' '역대CEO관' '에피소드관' '역대수상관' '추억관' 등 다섯 개 테마로 구성돼 성장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게 꾸몄다. '에피소드관'에서는 글로벌 수주 뒷이야기와 자율주행차 도전기 등을, '추억관'에서는 오래된 명함과 사원장, 결재판, 급여명세서 등의 다양한 사료들을 열람할 수 있다.
장동철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에 개편한 'e역사관'이 현대모비스의 철학과 정체성을 보여주고, 외부 이해관계자와 직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사사 자료의 디지털 보존 공간으로 활용해 향후 발전사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